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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하 ‘블록버스터’) 9회에는 스페셜 심사위원에 황치열이 등판한다. 해외에 나가도 브릭 전문 매장을 찾을 정도로 ‘브릭 마니아’로 알려진 황치열은 “설명서 없이는 (브릭을) 만들지도 못하는 제가, 감히 천재들을 어떻게 평가하겠냐”면서 “대중의 눈으로 바라보겠다”라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1차 미션이었기에 톱3 천재들은 물론 스페셜 심사위원 황치열도 어느때보다 막중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더블 클러치’, ‘어느새’, ’Team K’ 등 앞선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톱3는 파이널 라운드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미션에 임했고, 심사를 맡은 황치열은 “다 너무 좋다”면서 곤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파이널 1차 미션은 “도시에 낮과 밤을 표현하라”로, 톱3는 각자 자신이 맡은 공간에 개성을 담아 새로운 도시를 표현해야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조명을 이용해 도시에 밤이 찾아온 반전의 모습까지 보여줘야 하는 만큼 천재들 모두 조명 설치라는 큰 난관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고.
황치열 또한 “저도 조명을 설치해봤는데, 엄청 어려웠다”고 평가해 이번 미션의 난이도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이내 천재들이 완성한 작품을 보고서는 “너무 맘에 든다”며 즉석에서 노래까지 열창해 ‘블록버스터’ 촬영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살고 싶다”면서 ‘찐’ 사심을 드러내기도.
한편 스페셜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심사까지 해야했던 황치열은 “너무 어려울 때 나왔다. 제가 어떻게 감히 점수를 메기겠냐”면서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톱3의 작품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9회는 오는 26일(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