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슈와 트렌드를 시의성 있고 투명하게 반영하기 위해 멜론의 차트 서비스 ‘24히츠’를 오는 9일부터 ‘톱100’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멜론은 지난해 7월 1시간 단위 집계량을 기준으로 했던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24히츠’를 신설한 바 있다.
멜론은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와 이슈까지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국내 최대 음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된 로직과 기능을 담아 새 차트 톱100 론칭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톱100’은 최근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50대 50 비중으로 합산해 운영된다. 단, 이용자가 적은 심야와 이른 오전 시간대(오전 1시부터 7시까지)는 최근 24시간 이용량을 100% 비중으로 확대해 순위에 반영한다.
멜론은 “음원 순위를 비정상적으로 올리기 위한 시도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최신 트렌드의 적극적 반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 및 음악이 대중에게 새롭게 알려지는 기회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톱100’에 랭크된 모든 곡에 대해선 ‘차트리포트’를 통해 △최근 5분 △1시간 △24시간 동안의 감상자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진입한 곡 △순위가 올라간 곡 △내가 좋아하는 곡의 차트 변화는 어떠한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톱100 상단에 ‘차트 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발매 일주일 내 곡을 대상으로 했던 차트인 ‘최신24히츠’는 이번 개편에 따라 ‘최신 차트’로 변경된다.
멜론은 정확하고 공정한 차트 운영을 위해 차트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차트 데이터 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도 지속해 나간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이상 정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적극 협력해 분석결과와 대응 현황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멜론은 전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매일 다양한 곳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음악들과 500만이 넘는 멜론 이용자들의 감상데이터를 정확하고 현실감 있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차트로 지속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이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