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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 500경기에 출장한 투수는 1997년 LG 김용수부터 지난 시즌 KIA 최영필까지 총 33명으로 이명우는 역대 34번째이자 롯데 소속으로는 6번째 선수가 된다.
2002년 데뷔 후 롯데에서만 16년째 활약 중인 이명우는 통산 498경기 중 20경기를 선발로 출장했고, 중간계투로 422경기, 마무리 투수로는 56경기에 출장했다.
이명우는 2012년과 2013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74경기에 등판했다. 이혜천(두산, 1999년~2000년, 2002년~2003년)과 류택현(LG, 2002년~2003년), 이상열(LG, 2003~2004년, 2010년~2011년)에 이어 역대 6번째로 2년 연속 70경기 출장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