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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8강전에서 강호 좡자자(대만)에 3라운드 종료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 승을 거뒀다.
2라운드가 끝난 이후부터 양 선수의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지면 점수 차 승이 선언된다.
오혜리가 8강전에서 이긴 좡자자는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하지만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73kg급 금메달을 딴 오혜리는 좡자자를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오혜리는 과감한 머리 공격으로 잇따라 점수를 추가했다. 경기 후반에는 추격을 위해 들어오는 상대에게 계속 정타를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에 앞서 오혜리는 첫 경기(16강전)에서 멜리사 파뇨타(캐나다)를 9-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오혜리는 그동안 이 종목의 최강자인 황경선(은퇴)에 막혀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림픽 랭킹 세계 6위인 오혜리는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체급을 낮춰 67kg급에 나섰다.
여자 67㎏급은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우리나라가 4회 연속 메달(금메달 3, 동메달 1개)을 따낸 강세 체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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