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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2016 휴먼다큐 사랑’은 전국 기준 6.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 1부 ‘엄앵란과 신성일’ 편에는 원조 톱스타 부부 엄앵란과 신성일이 출연했다. 남편 신성일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던 엄앵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배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어려움들을 털어놓자, 유방암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해온 딸도 눈물을 흘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신성일을 남편으로 맞아 친구이자 동지로 지내온 지난 시간들을 담담히 그려낸 내용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2부 ‘러브 미 텐더’는 알츠하이머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 ‘뉴스라인’은 7.8%, KBS2 ‘안녕하세요’는 5.1%, SBS ‘동상이몽’은 4.8%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