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싸이와 美그래미 선정 '2012 최고의 순간'

조우영 기자I 2013.01.03 10:29:53
그래미 홈페이지 메인뉴스를 장식한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B.A.P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그래미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최고 K팝 신인임을 증명했다.

그래미는 최근 홈페이지(www.grammy.com)에 지난 2012년을 회고하는 뉴스들로 메인을 장식했다. 이 가운데 ‘사진으로 보는 한 해 (The Year In Photos)’ 코너에서 B.A.P는 ’2012년 최고의 순간‘에 뽑혔다.

그래미가 ‘2012년 최고의 순간 (Best of 2012)’ 중 하나로 꼽은 B.A.P의 사진은 지난 10월28일 창원시에서 열렸던 ‘K팝 월드 페스티벌’에서의 ‘하지마’ 공연 무대다. B.A.P는 당시 생동감 넘치는 의상에 다양한 표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당 부문서 거론된 아시아 가수는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로 떠오른 싸이 외 B.A.P가 유일하다. B.A.P는 지난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아이튠스 힙합 앨범 차트에 랭크, 신인답지 않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덕분에 B.A.P는 비욘세, 제이-지, 리한나,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윌 스미스, 조지 클루니 등의 세계적인 배우들을 비롯해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그래미어워즈는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이다. 영화 부분 아카데미 시상식에 버금가는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오는 2월10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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