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7th BIFF]부산영화제 13일 폐막, "2013년에 다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고규대 기자I 2012.10.13 19:59:39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제훈(왼쪽부터)와 감독 겸 배우 방은진.(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10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배우 이제훈과 방은진 감독의 사회로 진행됐다. 폐막작으로는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텔레비전’이 상영됐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마련된 건물인 영화의 전당에서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올해 처음으로 사용된 더블콘 라운지에서는 아주담담 등 영화제의 새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 커런츠, 플래시 포워드, 선재상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나와폰 탐롱타라나릿 감독의 ‘36’과 마리암 나자피 감독의 ‘카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6’은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도 수상했다. 플래시 포워드 상은 체코 감독 즈데넥 이라스키의 ‘꽃봉오리’가 차지했다. 선재상은 아시아 부문에서는 이란 니칸 네자미 감독의 ‘조금만 더 멀리’와 한국 박범 감독 ‘목격자의 밤’이 수상했다. 특별 언급상은 일본 카나이 주니치 감독의 ‘전학’에게 돌아갔다.

오멸 감독의 ‘지슬’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CGV 무비꼴라주상, 시민평론가 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신연식 감독의 ‘러시안 소설’도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공동수상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은 ‘1999, 면회’의 심희섭·김창환·안재홍에게, 여자배우상은 ‘공정사회’의 장영남에게 돌아갔다. KNN관객상은 대만 장영치 감독의 ‘빛의 손길’이, 부산시네필상은 에마드 부르낫 감독과 기 다비디 감독의 ‘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가 수상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총 75개국, 304편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개막작 ‘콜드 워’를 비롯해 ‘위험한 관계’·‘마이 라띠마’·‘바람의 검심’·‘아무르’·‘로렌스’·‘컨플라이언스’ 등 많은 작품들이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중에는 ‘남영동 1985’와 ‘가시꽃’이 특히 화제를 모았다. 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겪은 22일간의 고문을 영화화한 ‘남영동 1985’는 대선바람과 맞물려 초반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가시꽃’은 어린 시절 강요에 의해 성폭행 사건에 가담한 주인공의 속죄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인들은 물론 외신 기자들과 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영화제와 함께 열린 아시아 필름마켓은 지난해 보다 많은 32개국 181개 업체가 참가해 총 70여 편의 필름이 거래됐다.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690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광해, 왕이 된 남자’·‘연가시’·‘도둑들’·‘회사원’·‘멜로’·‘가족의 나라’ 등 약 70여 편의 영화가 거래됐다. 마켓 스크리닝도 지난 해 60개 작품에서 올해는 총 16개국 70개 작품이 80회 상영됐다. 마켓 프리미어도 지난 해 보다 5편 증가한 40편을 유치했다.

총 관객수는 22만 1002명으로, 이는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이다. 부산영화제 역사상 관객 2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 기간이 9일에서 10일로 연장된 것과 후반부까지 관객이 꾸준히 모인 것이 관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목요일에 개막하는 것 대신 금요일에 개막해 일요일에 폐막을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