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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8인조 신인 걸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곡을 발표하며 홍보 도우미를 자청했다.
예술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걸그룹 `리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올초 `제발`(Please)이라는 댄스곡으로 데뷔한 리더스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다해(25)를 리더로, 서울공연예술고 재학중인 채율(18)과 예솔(17), 연실(20), 설지(21), 팽이(19), 경숙(17), 세린(20)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리더스는 최근 `올림픽 코리아`라는 댄스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비롯한 인터넷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림픽 코리아`는 남진의 `바람길`, 설운도의 `미련의 블루스`, 현철의 `사랑의 폭발`, 오은주의 `사랑의 포로` 등 트로트 히트 메이커 정원수가 작사, 작곡했지만 응원 현장에서 치어리더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분위기의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정원수는 “평창 올림픽 유치 결정이 나던 날 너무 감동이 와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노랫말을 가장 한국적인 멜로디에 담았다”며 “응원현장에서 가장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걸그룹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