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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최근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전 KBSN 아나운서 김석류가 남편을 따라 일본행을 선택했다.
그녀는 18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일요일 오후 여의도에는 행복한 미소의 사람들이 저마다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봄을 만끽하고 있더군요. 소중한 사람 곁에 있는 것, 있어주는 것, 그게 답이었습니다.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집에 오자마자 다음날 아침 일본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3.11 지진의 충격이 없어지지 않았고 더 큰 지진이 온다고 과학자들이 떠들어대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니까요" "방사능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지진님`이 이제 그만 와주셨으면 좋겠네요"며 남편이 있는 일본으로 간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녀는 "이제 13주차에 접어드는 뱃속에 아기도 같이 힘내줄 거라 믿으며 두렵지만 한 걸음 또 내딛어봐야겠죠. 분명 지금 저는 더 성숙해지고 있을 거겠죠?"라고 덧붙였다.
김석류는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마린스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