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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차 이날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해 9월 한국 비하 논란에 휘말려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지 9개월 만의 귀국이다.
18일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박재범은 이날 귀국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는 갖지 않을 전망이다. 박재범이 기자회견, 인터뷰를 하면 사생활 문제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고 그 경우 팬들의 관심도 영화보다 사생활을 언급한 부분에 쏠릴 수 있다. 그러면 영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내부적인 판단인 것.
이날 입국하는 박재범은 일단 영화 촬영에 '올인'한다.
'하이프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박재범은 최소한 두 달 정도 국내에 머물며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첫 촬영은 오는 23일. 박재범은 늦어도 이달 넷째 주부터는 영화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방송가의 러브콜도 쏟아질 터. 하지만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촬영 외 박재범의 외부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는 "박재범이 입국하면 방송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범이 출연하는 '하이프 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물이다. 박재범은 영화에서 비보이팀 겜블러의 리더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