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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여성영화인 선정 '올해의 연기자'

김용운 기자I 2009.12.14 12:18:39
▲ 김혜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배우 김혜자가 여성영화인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에 따르면 김혜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로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네티즌과 여성영화인모임 회원이 뽑은 연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혜자는 지난 5월 개봉한 ‘마더’에서 아들의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연기를 통해 절정의 연기력을 뽐냈다.
 
김혜자는 ‘마더’로 지난 10월 열린 제18회 부일영화상과 제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29회 영평상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또한 11월에는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와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은 예지원과 엄지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올해의 여성영화인 '제작·프로듀서', '연출·시나리오', '독립·다큐멘터리', '기술' '홍보·마케팅' 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이뤄진다. 한편 여성영화인모임은 올해 시상식에 앞서 지난 6월 별세한 1960년대 톱스타 고 도금봉에게 공로상을 시상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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