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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개월 자격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았다.
FIFA상벌위원회는 16일(한국시각) 회의를 갖고 마라도나 감독에 대해 2개월간의 자격 정지와 함께 2만5000스위스프랑(2800만원)의 벌금을 선고하는 징계를 확정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 달 1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한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가 감사할 사람들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나를 응원해 준 팬들 뿐"이라며 "언론들은 당신들이 침대에서 하던 짓이나 계속하며 나를 비난한 것에 대해 반성하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 FIFA는 '마라도나 감독이 취리히(FIFA본부가 위치한 장소)까지 날아와 당시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등 반성의 빛을 보였지만, 그의 발언이 축구의 명예를 해쳤다는 판단에 따라 처벌의 수위를 결정했다'며 '향후 비슷한 상황이 재발될 경우 더욱 강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마라도나는 향후 두 달 간 대표팀 감독직을 포함해 축구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으며, 내년 1월16일에 컴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