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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MC 생태 보고서 대망’(이하 ‘대망’)의 시청률이 2회에 더욱 추락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이 코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게 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대망’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29일 첫회가 기록한 4.7%보다도 1.5%포인트 하락했다. 각 방송사들이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의 시청률로는 참담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대망’은 6명의 MC 김용만, 김구라, 탁재훈, 이혁재, 윤손하, 신정환에게 주먹밥을 나눠준 뒤 제작진에 대한 배려심을 테스트하고 바퀴의자, 옷걸이 등을 나눠주고 일정 장소까지 이동을 하게 하며 시민들에게 얼마나 협조를 얻어내는지 등을 시험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한 시청자는 “테스트였는지 중간 중간 봐서 몰랐다. 그래도 다음 주부터는 콘셉트가 잡힌다고 하니 재미있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경쟁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와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비교하며 “편하지 않는 식상한 콘셉트가 오래됐다. 지겨운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대망’을 재미있게 봤다. 출연자가 PD 불신임투표까지 하다니 독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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