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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관객몰이를 주도한 1월 극장가가 최근 3년간 1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동원했다.
CJ CGV가 자체 집계를 토대로 제작한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 전체 영화 관객수는 1657만6335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05만1797명보다 350만 명 이상 늘었으며 2007년의 1609만6996명과 비교해서도 50만 명 가까이 관객수가 증가했다. 2006년 1월 관객수는 2142만8073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1월 관객수는 1093만4679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CJ CGV 측은 관객 증가 이유를 “다양한 콘텐츠와 설연휴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화별로는 지난해 12월30일 개봉한 ‘쌍화점’이 323만8725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구랍 3일 개봉된 ‘과속스캔들’이 320만3649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중국의 ‘적벽대전2-거대한 전쟁의 시작’, 4위는 ‘작전명 발키리’였으며 5위는 한국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였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6.8%에 그쳐 지난해 11월(47.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08년 동기(50.2%), 2007년 동기(55.9%), 2006년 동기(79.0%) 등과 비교해서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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