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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주연 '여사부일체' 국내 방영전 일본 선 수출

김용운 기자I 2008.08.27 10:35:37
▲ '여사부일체'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달콤살벌' 예진아씨가 일본에서도 통했다.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 주연의 TV무비 ‘여사부일체’가 국내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본에 먼저 수출됐다.

영화 케이블 채널 OCN은 일본 현지의 드라마 배급사 어크로스(Across)에 ‘여사부일체’의 TV 방송권 및 비디오그램, VOD 판권 일체를 판매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 자체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 가운데 국내 방송 전 해외에 수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OCN 측 설명. ‘여사부일체’는 올해 내로 케이블 및 위성TV, 인터넷 VOD 서비스 등을 통해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에는 DVD로도 발매된다.

‘여사부일체’는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 콘텐츠 마켓인 ‘BCM’(Busan Contents Market)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에 소개됐다.

당시 일본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두사부일체’의 제작진이 다시 제작에 나섰다는 점과 일본 케이블 및 위성 TV 시장에서 ‘메디컬기방 영화관’ 등 OCN의 자체 제작물이 큰 인기를 얻은 덕에 일본 배급사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 후 시놉시스와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최종 구매가 확정됐다.

오는 9월19일 국내 첫 방송을 앞둔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이다. 조직 보스의 말썽꾸러기 딸 은보(유설아 분)를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중간보스 상군(박예진)과 그녀의 조직원 효영(정시아 분), 유미(김미려 분)가 여고를 접수하면서, 여 조직원들과 철없는 여고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여사부일체’에는 특히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달콤살벌한 예진아씨라는 별명을 얻은 박예진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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