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경기' 시청률도 빛났다...케이블중계 불구 6.76% '경이'

최은영 기자I 2008.05.12 15:54:44
▲ 박지성(사진제공=MBC ESPN)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맨유 우승 트로피 만큼이나 시청률도 빛났다'

박지성이 활약을 펼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전문 방송 MBC ESPN이 11일 밤 11시부터 생중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위건의 경기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평균시청률 6.76%, 점유율 30.37%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의 기록임은 물론, 케이블 위성 채널임을 감안할 때 경이적인 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 타 스포츠채널의 점유율은 불과 1~2%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에 걸쳐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해 한국의 축구 팬들을 환호케 했다.

MBC ESPN 관계자는 "박지성의 인기가 시청률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 경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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