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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닷컴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가장 높은 순위에 올렸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올해 3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으나 마스터스 이후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가장 최근 참가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고 라운드랑 15회 이상(83%)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이 있었으나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찰스 슈워브 챌린지 공동 9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8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째 우승 행진이 멈췄다. 2승 이후 73개 대회에 출전했고, 21번 톱10에 들었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하는 임성재는 2019년 공동 26위, 2021년엔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가 PGA 투어 파워랭킹에서 1위에 뽑힌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 2022년 타이틀 방어에 나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과 2023년 혼다 클래식 그리고 2022년 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때는 인터내셔널 팀 파워랭킹 1위로 뽑혔다.
임성재에 이어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데이비스 톰슨(미국), 애런 라이(잉글랜드), 샘 스티븐스(미국)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만 두 번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PGA 투어 통산 13승의 제이슨 데이(호주), 2012년 우승자 잭 존슨(미국)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와 함께 김성현, 이경훈, 노승열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종료 뒤 상위 2명(출전권 확보 선수 제외)은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