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1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포바이포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포바이포는 AI기반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인 ‘PIXELL’(픽셀)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변환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굴지의 가전 제조사 및 광고 기획사, 지자체, 해외 테마파크 등에 콘텐츠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PIXELL 기술을 활용,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초고화질 영상 유통 콘텐츠 플랫폼인 ‘키컷스톡’ 론칭 및 에코마케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플랫폼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시키고 있다.
JYP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포바이포와 협업하며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에서 실감도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노린다.
이 밖에 ‘KEYCUT Stock’에 IP 및 콘텐츠 제공 및 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 기반 온·오프라인 체험 공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P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전문 회사인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peration)을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설립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5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올해 6월에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에 약 214억 원 규모 투자로 23.3%의 지분을 인수, 2대 주주가 됐다.
같은달 30일에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손잡고 K팝을 중심으로 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반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등 유관산업 내 선도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