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야구 대표팀, 미국과 결승 진출 놓고 격돌

임정우 기자I 2021.08.05 09:33:24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과 2020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결승에 진출해 7일 오후 7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그러나 미국에 지면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겨뤄야 한다. 한국은 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에서 이겼더라면 곧바로 7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5로 패하면서 미국과 패자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미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2-4로 패한 바 있어 이번 준결승에서 설욕을 노린다. 올림픽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열리지 않았다.

5일 시작하는 근대5종에서는 우리나라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김미섭, 2012년 런던 정진화(LH)의 11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5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에 정진화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와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한다. 2018시즌 국제근대5종연맹 최우수선수인 전웅태와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인 정진화는 이번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힌다.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 이날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일 열린 1라운드에서는 고진영이 3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2016년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는 첫날 2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둘째 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 ''영혼의 단짝'' 美日, 석유 방출도 올림픽 보이콧도 한몸처럼[김보겸의 일본in] - 도쿄올림픽 ‘노쇼’한 北,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못한다 - [카드뉴스]'우리에겐 날개가 있다' 도쿄 패럴림픽을 빛낸 영웅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