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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의 링 복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싱 훈련을 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복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약 25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타이슨은 53세(만 나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무시무시한 괴력의 펀치 장면을 보였다. 그러면서 동영상 마지막에선 “내가 돌아왔다”고 외쳤다. 타이슨은 약 1주일 전 링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이슨의 복귀전 상대로는 뉴질랜드 럭비 전설인 소니 빌 윌리엄스와 호주 럭비 선수 출신인 폴 갤런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선 에반더 홀리필드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타이슨에게 홀리필드는 다시 맞붙고 싶은 상대다. 1997년 대결에서 경기 중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를 물어뜯어 망신을 자초했다.
통산 50승 6패를 올리면서 44번의 KO승을 거둔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난 뒤 대마초 농장 사업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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