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레이디 가가 주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콘서트 참여

김은구 기자I 2020.04.15 11:48:20

K팝 가수 중 유일
"침체된 국제 사회에 희망찬 활기 전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슈퍼엠(SuperM)이 코로나19 대응 기금 마련을 위해 레이디 가가가 주최하는 온라인 콘서트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에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은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적 자선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주최하는 온라인 콘서트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 및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4일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글로벌 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슈퍼엠 외에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온,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제시 제이, 존 레전드, 베키 지, 케샤, 제니퍼 로페즈,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엘튼 존, 오프라 윈프리, 사무엘 L. 잭슨, 데이비드 베컴, 하이디 클룸, 잭 블랙 등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슈퍼엠은 이번 콘서트의 주제인 ‘하나 됨, 선함,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제 사회에 희망찬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라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18일 ABC, NBC, ViacomCBS 네트웍스, 아이하트 미디어 등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TV로 방영된다. 알리바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텐센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위터, 야후,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도 세계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 WHO와 함께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글로벌 시티즌’은 SM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에 유치하고 이수만 프로듀서가 공연 총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오는 9월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주최하는 세계적인 자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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