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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국투어는 데뷔 17년 간의 앨범 중 대표곡을 총망라한 베스트 콘서트였다. 거미는 지난 5월 청주를 시작으로 ‘진주 천안 울산 성남 서울 부산 대구 창원 제주 전주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거미는 발라드와 R&B 소울, 힙합, 댄스, 어쿠스틱 편곡 무대 및 리메이크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전주에서 펼친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거미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구역 여왕은 나야 나”라는 화환 카드를 선물하는가 하면 앙코르 곡 ‘I I YO’에서 “함께 한 모든 순간 행복했어요”라는 전 관객 플래카드 이벤트를 통해 거미를 감동케 했다.
거미는 “아직까지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전주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되어 기뻤고, 좋은 기억을 하나 더 안고 가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쉼 없이 많은 공연을 이어서 하는 바람에 부담도 되고 걱정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라고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거미의 공연을 본 관객은 “오늘부터 거미 골수팬 확정” “노래, 춤, 랩, 피아노 연주에 입담까지 못하는 게 없다” “관객들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 명품 공연이었다” “거미는 이 시대 최고의 가수”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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