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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스바흐탈과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을 다친 지동원이 16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헤싱파르크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며 “재활 정도에 따라 3~5개월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지동원은 2014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와 2020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동원은 지난 10일 아이스바흐탈과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전열에서 제외됐다. 수술을 마친 지동원은 재활에 최소 3개월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2019~20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첫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착지 동작에서 무릎을 다치고 올해 3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등 최근 1년 동안 3차례나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