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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돌’을 표방한 멀티테이너 배우그룹 ‘더 맨 블랙’의 고우진은 이 같이 욕심을 드러냈다. 고우진은 “‘배우니까 노래나 춤을 잘 못한다’, ‘가수니까 연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절대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우진은 더 맨 블랙에서 메인보컬, 컬러로는 블루를 맡고 있다. 아이돌 가수를 꿈꾸다 뮤지컬 극단에 들어가 공연 활동을 했고 지금까지 왔다. 처음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을 때 아버지는 ‘대중예술인은 굴곡이 심할 수 있다’고 아들을 걱정하며 뮤지컬 배우를 권유했다. 고우진은 이를 받아들여 착실히 준비를 했다. 고교, 대학 모두 예술계로 진학을 하면서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전진했다.
극단에서 공연을 하면서 자신의 가슴이 살아 숨쉬는 걸 느꼈다. 노래와 춤, 연기 모두에 욕심을 갖게 된 계기다.
사실 핏줄의 영향인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영화감독, 어머니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특히 어머니는 고우진에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 네 꿈을 이루는 게 맞다”며 용기를 심어줬다.
고우진은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