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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혁은 지난 6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을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와 김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냈다. 김광석의 음악을 감수성있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는 고 김광석의 음악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음악축제다. 행사가 열린 학전블루 소극장은 김광석의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장소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08년 이후 매년 진행된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의 20주년을 맞아 재단설립을 앞두고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예선 49팀 참가, 본선 12팀이 진출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김광석의 음악을 다채롭게 재해석했다.
김광석상 수상자인 신재혁은 4장의 디지털 싱글과 1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해 대중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앨범에는 직접 작사, 작곡, 노래, 연주에 참여했다.
신재혁은 이번 김광석상 수상으로 ‘2018 김광석 다시 부르기’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에 설 기회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