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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리그 12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파죽의 6연승을 달린 첼시는 9승1무2패 승점 28을 기록, 리버풀(승점 27)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2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10월에만 4전 전승을 거뒀다.
최근 스리백으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는 이날도 게리 케이힐과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후방에 배치한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전반전부터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에당 아자르의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미들즈브러 역시 날카로운 역습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첼시는 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자르가 올린 코너킥이 문전에서 혼전으로 이어졌고 높이 뜬 공을 코스타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코스타는 이날 골로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지켰다.
첼시는 이후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은 “한 골도 내주지 않고 6경기를 모두 이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