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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S병원 피해자 "K원장 동의 없이 맹장 제거했다"

김민정 기자I 2014.11.30 11:05:01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故) 신해철이 위밴드 수술을 받았던 S 병원 사례자가 자신의 동의 없이 맹장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그려졌다.

이날 S병원 사례자는 “지난 2009년 당시 내 몸무게가 79kg까지 나가서 위 밴드 수술을 받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들 사진이 붙어 있고 해서 (위밴드 수술을 결심했다)”며 “수술 이후 부작용을 인정한 S 병원장이 위 밴드 제거 수술을 다시 해줬다. 난 운이 좋았는지 한 번에 풀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S 병원 사례자는 맹장을 가리키며 “이걸 그냥 말없이 제거 받으려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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