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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제작진은 2일 “김규리가 오는 9일 방송에 호스트로 출연한다”며 “자세한 콩트 내용은 다음주 초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2’와 드라마 ‘학교’로 얼굴을 알린 뒤 ‘미인도’ ‘풍산개’ ‘무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해왔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출연자이자 진행자로 탁월한 춤실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규리는 2008년 쇠고기 발언으로 소송까지 당하는 홍역을 치렀고 이듬해 11월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에는 공개 연애 중이던 김주혁과 결별해 화제가 됐다. ‘SNL 코리아’는 강도 높은 ‘19금 콩트’와 게스트가 스스로의 허물을 들춰내는 ‘셀프디스’로 유명하다. 김민선이 ‘SNL코리아’에서 또 어떠한 새로운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선은 이에 앞서 오는 7일 새로운 영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른살 시나리오 작가 김진영의 인생반전 스토리를 담은 ‘사랑해! 진영아’에서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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