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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은 24일 자정께 자신의 트위터에 “OO대 OO부 학생 분들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존중하는 법에 대해서 과외 좀 받으셔야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학생 간의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과 자신의 포스터 사진을 나란히 올려놨다. 앞서 브로코리너마저 매니저도 트위터에 “남을 가르치기 전에, 본인들부터 저작권에 대한 과외를 받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볍게 포토샵으로 쓱쓱 문지르셨겠지만... 저희 디자이너는 반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랍니다”라는 말로 비판에 나섰다.
몇몇 네티즌은 공개적인 의혹 제기로 혹 역공격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표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단정하는 게 위험하지 않으냐는 의견이 그 것. 하지만 윤덕원은 “불특정다수가 아닌 특정집단의 사실로 밝혀진 특정행위(저작권 침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셈이니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간주 될 수 있으나 해당 이미지의 전파를 통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써 이 건은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글로 반박했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의혹 제기에 아직 연고전 포스터 제작자 측은 트위터에 이렇다 할 견해를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