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본인 팬카페에서 강퇴...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김병준 기자I 2013.07.26 09:46:49
▲ 박휘순이 팬카페에서 강퇴당하는 굴욕담을 공개했다. 사진= KBS2 ‘해피투게더 3’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자신의 팬카페에서 강제퇴장 당했던 웃지 못할 굴욕담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는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과 개그맨 류담, 박휘순, 노우진이 출연했고 이날 방송은 ‘짐승돌 vs 짐승들 특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비스트의 손동운은 “누나 팬들을 관리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팬 사인회에서 자신이 누나라고 밝히는 팬들에게 ‘아니야. 그럼 지금부터 내가 오빠 할게’라고 말한다”고 자신의 팬서비스 비법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팬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옆에 있던 박휘순은 “나도 팬카페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정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3년동안 못 들어갔다. 오랫동안 카페에 안 들어갔더니 그 사이에 강퇴(강제퇴장) 시켰더라”며 씁쓸한 일화를 전했다.

이기광이 “팬 카페 회원 수가 얼마나 됐냐”고 묻자 박휘순은 “700명 정도 됐다”고 답했다.

“회원 수가 그렇게 많았나”라는 이기광의 질문에 박휘순은 “사실 9년동안 열심히 모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박휘순 진짜 웃기다. 역시 뼛속까지 개그맨” “팬 관리하는 것도 역시 부지런해야 되나보다” “700명이라니 나름 팬이 많았구나” “일부러 웃기려고 에피소드 만들어서 온 것 아니겠지” “비스트 팬클럽은 회원 수가 얼마나 될까”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지금은 다시 재가입 됐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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