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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8강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 양궁남자 대표선수 마르키얀 이바슈코(33)의 경기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체스트 가드밑에 한글로 쓰인 ‘바가지 머리’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써 있었기 때문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표적을 조준하는 이바슈코의 모습과 ‘바가지머리’라는 문구가 대조적인 탓에 저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한국에 220-227로 지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보며 다양한 의견을 냈다. “저 선수 쏘큐트(so cute)“ ”어제 보면서 저 문구 은근히 신경쓰였다” “저분은 빠박머리네” “완전 귀요미였음” “저러면 한국처럼 잘 할 줄 알았나?”등 온라인 상을 달구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은 4강전에서 미국에 패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224-219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