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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승기, `킹2hearts` 설레는 첫 촬영 공개

김영환 기자I 2012.02.27 11:06:19
▲ 이승기(왼쪽)와 하지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가 만났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킹2hearts`(가제) 촬영에서 각각 북한과 남한 장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오는 3월14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과 철없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 역을 각각 맡았다.

제작 관계자는 "하지원은 북한 여장교 김항아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북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냈다"며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나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으로 북한 여군 장교 하지원을 탐탁치 않아하는 남한 왕자 이승기가 사사건건 하지원에게 시비를 걸면서 냉전 기류가 흐르는 상황을 담았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킹2hearts`는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 아래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았다.
▲ 이승기

▲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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