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18위인 앤서니 강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CC(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앤서니 강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6개나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첫날 10언더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선뒤 대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던 '고교생 프로골퍼' 노승열(18. 경기고)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세계랭킹 11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