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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영자의 ‘가짜 다이아몬드 파문’을 일으킨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는 1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문제가 됐던 지난 5월6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거짓사연 방송 및 이로 인한 특정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을 이유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
방송위는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전화 확인 등 간단한 검증방법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해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되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당시 방송된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이영자가 이소라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고마움의 표시로 받았다며 감정을 의뢰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가짜로 판명나면서 해당 연예인 및 프로그램이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