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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조정석, 신세경X이신영 포옹 목격…삼각 멜로 시작되나

최희재 기자I 2024.02.05 10:21:02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의 지독한 관계가 몰입을 더한 가운데, 이신영이 신세경 편에 서면서 삼각 멜로가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임금과 기대령으로 재회한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 분)의 혐관 서사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강희수가 이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김명하(이신영 분)와 손을 잡고, 이인이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의 포옹을 목격하면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인은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 지켜주고 싶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람, 그 사람이 사라지면 모든 게 의미 없어지는 그런 사람, 그 한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다면 정신이 나갈 법도 하지”라고 강희수의 역심을 추궁했다.

이에 강희수는 이인에게 어심에 깃든 의심을 지울 방도를 일러달라 청했다. 이인은 “너의 뒷배가 되어주겠다. 조정 신료들과 종친들은 물론 내명부와 외명부까지 나서 너의 환심을 사려고 할 게야”라며 왕대비(장영남 분)를 뒷배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강희수는 영취정 앞에서 이인의 지밀 동상궁(박예영 분)과 마주쳤다. 동상궁은 함부로 사람을 들이지 말라는 이인의 명이 내려진 비밀 장소이자, 본인의 출입조차 금지된 영취정에 기대령 강희수가 오자 분노했다. 동상궁은 이인에게 “3년 전 소인에게 주신 약조를 잊으신 겁니까?”라고 협박하며 영취정 출입을 윤허해달라 청했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그러나 이인은 “영취정엔 바둑에 재주가 있는 자만 들어올 수 있다고 못을 박아 버렸다. 너만 예외로 할 순 없으니 네가 바둑을 잘 두게 되면 그때 윤허하마”라고 거절하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강희수는 반드시 구하러 오겠다는 기억 속의 이인을 지우려 애를 쓰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 시각 이인은 강희수가 떠난 영취정에서 그녀가 손에 쥐었던 검은 돌을 매만지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이후 강희수는 “나으리께도 기회를 드리지요. 아버지를 도륙한 원수에게 복수할 기회. 저와 함께하시겠습니까?”라며 김명하에게 이인을 향한 복수에 함께할 것을 청했다.

강희수는 왕대비 박씨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후 중궁전을 찾은 이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강희수는 “뒷배를 만들지 말라는 전하의 명을 받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리한 것이니 전하께 의탁하고 매달릴 밖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은 “걱정 마라. 너는 기대령이고 내 사람이다. 네가 어명을 충실히 지켰으니 나도 너를 지켜주마”라며 강희수의 뒷배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인의 명으로 문성대군의 바둑스승이 된 강희수는 김명하에게 약조한대로 문성대군과 장령공주를 알현시켰다. 김명하는 강희수를 와락 안은 채 강희수의 복수 제안을 수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인이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7.7%,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7.9%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세작’은 설 특집으로 오는 9, 10, 11일 오후 9시 20분 연속 파격 편성한다. 11일에는 9화와 10화를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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