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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대회 폐막일인 8일 중국 항저우의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해단식을 열고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대회 후반에 경기를 소화한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수구 등 65명 선수가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미 대부분 종목 선수들은 귀국하거나 국제대회 일정 소화를 위해 이동한 상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수확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010 광저우 대회(금 76개), 2014 인천 대회(금 79개)는 물론 금메달 49개를 획득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보다도 금메달 수가 줄었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을 200개 이상 가져갈 만큼 강세가 뚜렷했던 것이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2위 일본은 금메달 5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69개를 기록했다.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국민들은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감동했을 것”이라면서 “파리 올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이 모여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며 “바로 전국체전이 있고, 체전 끝나면 몇 달 뒤 파리 올림픽이 있다. 도전의 역량을 비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 결과가)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며 ”선수단장으로서 책임 통감하고 1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