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한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추석과 어울리는 고즈넉한 풍경 속 철원 오대 꽃밥과 민물 매운탕 먹방을 벌인 출연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방송에서 유민상은 첫 번째 맛집에서 식사를 즐기던 데프콘과 김해준에게 “명절에 결혼 이야기 들으면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나는 우리 엄마에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유민상은 “‘그런 거 하지 말고 장가나 가라. 남들은 손주 보는 데’라고 말씀하시면, ‘엄마, 내가 결혼하는 순간 갖고 계신 카드는 반납하셔야 한다’고 말한다”고 상황을 반전시키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엄마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둘러서 다 될 게 없어’라고 답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유민상은 식당에서 추가 주문한 음식을 빨리 나오게 하는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빈 그릇을 긁는 소리를 내면 사장님에게 은근 압박을 주게 된다”는 말로 또 한 번 출연진을 웃게했다.
유민상을 비롯해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 등이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