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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11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31초 44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길리, 김건희가 파이널B에서 각각 1,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민정은 홀로 결승 무대에 섰다. 최민정은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시작했다. 뒤쪽에 머물며 레이스 흐름을 봤다.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리며 틈을 엿봤다.
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민정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최민정은 수잔 스휠팅과 선두 경쟁을 펼쳤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하그러나 슐팅이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두 번째로 들어오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