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크레타에 2-1 역전승

이석무 기자I 2022.10.10 05:53:29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풀타임 활약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 이라클리온의 테오도로스 바르디노야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7라운드 OFI 크레타와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전반 중거리 슛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같은 팀의 황의조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5분 뒤인 후반 13분 개리 로드리게스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마티외 발뷔에나가 올린 프리킥을 세드릭 바캄부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3일 아트로미토스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6전 전승의 파나티나이코스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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