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AURA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AURA는 기존 솔로 아티스트 기획 제작 및 매니지먼트 외에도 당사의 하위 레이블로서 기획, 제작을 전담하는 인하우스 프로듀싱 및 프로덕션 그룹의 기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S2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이후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홍승성 회장이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4월 걸그룹 핫이슈를 론칭했다.
AURA는 솔로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빅히트뮤직에서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ADORA(아도라)가 소속돼 있다. 내년 중 새로운 아티스트를 론칭할 계획이다.
AURA 알렉스 킴 대표이사는 “각자의 브랜드를 해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해 기쁜 마음으로 이번 양수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2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은 “무엇보다도 아티스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진 현재, 금번 인수를 통해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2엔터테인먼트 홍태화 대표이사는 “양사의 독창적인 문화와 구조를 보존하고 존중하면서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문화와 K팝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