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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는 18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른 치치파스는 우승 상금으로 25만1085유로(약 3억3000만원)를 받았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2월 프랑스 마르세유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또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250이나 500시리즈에 비해 등급이 높다.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제패한 치치파스는 5월 프랑스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던 치치파스는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