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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일 “감바 오사카가 2021시즌 새로운 전력으로 김지현을 영입하려고 움직이는 것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20시즌 K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8골(2도움)을 넣은 김지현의 성적을 곁들이고는 “키 184㎝, 몸무게 80㎏의 대형 스트라이커로서 운동량이 풍부하고 전방에서부터 수비를 추구하는 감바 오사카의 축구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지현이 2018년 프로에 데뷔해 2년째인 2019년 27경기에서 10골(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3년 동안 K리그 통산 62경기에서 21골(3도움)을 넣은 것을 언급하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노릴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지현은 아직 A매치(국가대표팀 간 출전 경기) 출전 경력은 없지만 지난 10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를 뛴 바 있다. 감바 오사카에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활약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새 시즌 4개 팀이 강등되는 J1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감바 오사카는 공격수로 현재 보유한 패트릭, 우사미 다카시 외에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뛴 레안드로 페레이라(브라질)를 영입하는 것이 유력하다”며 “김지현을 더하면 4명을 축으로 과제인 득점력을 늘리는 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