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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달성,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과 동률을 이뤘다. 1승만 더 추가하면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한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올해 대회가 일본에서 치러지지 못해 아쉽지만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도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우즈의 홈코스 같은 장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 골프챌린지가 이 골프장에서 열렸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그리고 2011년까지 5번 우승했다.
지난 21일 끝난 US오픈으로 새 시즌 첫 대회를 치른 우즈는 11월 예정된 마스터스에도 참가할 뜻을 밝힌 상태다. 다만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J컵 출전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