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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민지영이 시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지영의 맥을 짚은 한의사는 불편한게 없냐고 묻자 민지영은 “자꾸 자다 깬다. 30분 이상 편하게 자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의사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유산이 가장 슬픈 사람은 본인이다. 어머니도 결혼 생활을 해봐서 알겠지만 부부가 아무리 친하고 사랑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시댁에 있으면 아무래도 혼자 있을 때보다 눈치를 더 볼 것 아니냐. 마음의 갈등이 편안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민지영은 “동물 프로그램을 보다가 엄마, 새끼 동물이 나오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민지영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시어머니는 “아직도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걸 떨쳐버려라. 우린 정말로 네 건강만 챙기고 있다. 아기 생각은 하지 말고 네가 건강해져야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