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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배우 이영하에 대해 다뤘다.
이영하의 성추행을 폭로한 A씨는 ‘한밤’과의 전화통화에서 “1981년 겨울이다. 촬영이 다 끝나고 ‘여의도 호텔 쪽으로 와 줄 수 있겠냐’고 해 방으로 갔다.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만 했다.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결국 연예계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또 A씨는 “이후 이영하 씨와 같은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그때는 정말 지옥 같았다. 같이 회식하고 식사하고 여러 자리에 불려다녀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회의감이 오더라. 이런 일을 꼭 해야 하나 싶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이영하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고 그저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이영하와 메신저로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A씨는 이영하에게 당시 일을 언급하자 ‘직접보고 사과하고 싶다’는 답장이 왔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영하는 연락 두절 상태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던 SNS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