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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대표팀은 9일부터 시작되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나선다.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 여자 싱글 최다빈(수리고)·김하늘(평촌중), 페어 김규은-감강찬,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출전할 예정이다. 최다빈과 함께 여자 싱글 출전권을 따낸 김하늘은 개인전에만 나선다.
한국 피겨가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 적은 있어도 팀 이벤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어 김규은-감강찬이 지난 4일 가장 먼저 강릉선수촌에 도착했고 이후 차준환와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이 합류했다.
7일 저녁에는 최다빈과 김하늘이 입촌을 마치면서 피겨대표팀이 처음 완전체를 이뤘다. 그전까지는 개별적으로 훈련을 해 다함께 만날 기회가 없었다.
팀 이벤트는 국가대항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총점을 합산해 상위 5개팀만이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고 최종적으로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팀 이벤트는 4종목 가운데 3종목 이상 출전권을 따낸 나라만 나설 수 있다.
대표팀의 목표는 예선통과다.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목표지만 그래도 미리 포기할 이유는 없다.
한국 대표팀의 남자 싱글 차준환과 페어 김규은-감강찬이 연기순서 1번을 배정받았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의 역순으로 결정된다. 차준환(세계랭킹 56위)과 김규은-감강찬(세계랭킹 46위)은 1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다.
팀이벤트 남자싱글과 페어는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전 10시에 남자싱글이 먼저 열리고 오전 11시45분부터 페어가 이어진다. 오전 10시에 경기를 치르는 차준환 입장에선 이른 새벽부터 준비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팀 이벤트는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연기를 먼저 볼 수 있는 무대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미국은 ‘4회전 점프 달인’ 네이선 천(세계랭킹 6위)이 대표로 출전한다. 캐나다는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세계랭킹 9위)이 나서고 일본은 발목이 완전치 않은 세계랭킹 1위 하뉴 유즈루 대신 세계 2위 우노 쇼마가 팀이벤트를 책임진다.
페어에는 세계랭킹 1~3위가 모두 출격한다. 세계랭킹 1위 예브게니아 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가 러시아 대신 OAR(러시아에서 온 선수들)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인 알리오나 사브첸코-브루노 마소트(독일), 세계랭킹 3위 미건 뒤아멜-에릭 래드퍼드(캐나다)가 나서 경쟁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