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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2할3푼7리(10경기·35타수 9안타)가 됐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세 번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11일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트리플A로 내려간 후 첫 6경기에서 1할9푼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3할5푼7리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