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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양정모, 가수 데뷔 앞두고 `고심` 왜?

조우영 기자I 2011.08.03 10:24:00
▲ 양정모(사진제공=MBC)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출신 양정모가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음원 발매 시점을 못 잡고 있어서다.

크레이지사운드 박현중 대표는 3일 이데일리 스타in에 "8월 안으로 양정모가 싱글을 발매, 데뷔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계속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그룹 투페이스 노기태와의 인연으로 크레이지사운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던 양정모는 애초 7월 초께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이도 한 차례 연기됐던 상황이다.

비단 양정모뿐 아니라 최근 음반 시장의 불황과 MBC `나는 가수다` 음원의 온라인 차트 잠식, 다른 쟁쟁한 가수들과의 경쟁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여느 신인 가수들 역시 데뷔 시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양정모의 데뷔곡은 이미 결정됐다. 제목은 `사랑인가봐`(가제)이다. 원투의 `못된 여자`, 조성모의 `바람필래` 등 히트곡을 만든 소속사 대표 박현중의 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양정모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김태원의 제자로 발탁돼 수준급의 보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손진영과 조형우에 밀려 톱12 진입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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