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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호주 배낭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한 첫 말이다. 그의 말은 짧았지만, 힘이 느껴졌다. "물론 힘들었지만 정말 다들 '제대로' 즐겼다."
신 PD는 이경규·김국진·전현무·윤형빈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고된 배낭여행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16일 호주로 떠난 후 10일 만의 귀향이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호주 배낭여행은 '비단길'이 아닌 '고난길'이었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들은 호주 중부의 광대한 사막 오지 아웃백(Outback)등을 돌며 험난한 자연에 몸을 던졌다. 이들은 직접 텐트를 쳐 잠자리를 마련하고 먹을거리를 손수 구해 밥을 해결했다. 진정한 '셀프 야생 체험'이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물론 제작진의 도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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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숨겨져 있던 저마다의 '야생성'을 발견했다. "(김)국진이형은 정말 야생체질이더라." 신 PD가 웃으며 말했다. 진정한 '남자의 발견'이다.
일곱 멤버들은 직접 거칠디거친 사륜구동차를 몰며 광활한 오프로드(Off Road)도 달렸다. 아무도 없는 오프로드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것은 남자 운전자들이 꿈꾸는 낭만 중 하나. 신 PD는 "전현무가 오프로드 운전의 손맛을 알고 정말 재미있어 했다"는 후일담도 들려줬다.
여행은 고됐지만 멤버들은 모두 건강해져 돌아왔다. 뽀얗던 피부도 하나같이 검게 그을어 없던 야성미도 생겼다. 신 PD는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했던 여행"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호주의 여러 오지를 돌며 시간을 뛰어넘는 자연경관과 멤버들의 낯선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다.
'남자의 자격'멤버들이 짜릿하게 몸에 새긴 호주 리얼 야생 배낭 여행기는 오는 29일 방송에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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