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거해` 강지환, 까도남 변신 성공

연예팀 기자I 2011.05.10 09:44:39
▲ 9일 첫 방송된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한 장면(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강지환이 까칠한 도시 남자로 변신했다.

9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권혁찬)에서 배우 강지환이 귀족남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호텔 사장인 현기준 역을 맡은 강지환은 이날 화이트 수트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해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호텔 선반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의 옷매무새까지 신경쓰는 결벽증적인 모습을 보여 호텔 직원들을 긴장시켰고 또한 까칠한 말투로 전형적인 까도남의 모습을 보였다. 당당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혼자의 배신을 목격하고 눈물 흘리는 여성에게 호텔 규정을 어기면서도 그녀를 도와줬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여자분은 꼭 집에 모셔다 드리라”며 챙기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매력을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현기준 스타일 너무 멋지다”, “강지환의 피어나는 연기력이 기대된다”며 강지환의 성공적인 귀환을 환영했다.

한편 `커피하우스`이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지환이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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